엔픽셀의 ‘그랑사가’가 글로벌 매출 1억4000만달러(한화 약 1823억원)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지난해 말 중국에서 판호까지 발급 받았기에, 향후 매출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.

14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‘그랑사가’는 지난달 28일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약 1억40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특히 매출의 46% 해당하는 약 6700만달러(한화 약 871억원)가 일본 시장에서 창출된 점이 고무적입니다.

2021년 1월 ‘그랑사가’는 한국 시장 출시 후 약 10개월 뒤에 일본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. 일본에서도 흥행을 이어 나가는 데 성공한 ‘그랑사가’는 지난해 12월 대만,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.

국내 출시 당시 ‘그랑사가’는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, 매출 11위에 올랐습니다(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통합 기준). 이후 일본 시장 진출 전까지 국내에서만 약 6,500만달러(한화 약 845억원)라는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  센서타워는 일본 시장에서의 인기 요인에 대해 콘텐츠를 풀 더빙으로 지원해 유저들이 게임에 몰입하여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. 센서타워 측은 “일본 일러스트레이터 거장이라고 불리는 ‘아마노 요시타카’, 대작 게임의 OST를 담당했던 유명 작곡가 ‘시모무라 요코’와 협업 또한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공헌한 것으로 보인다”라고 분석했습니다.

또한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 세계적으로 3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이 적용된 모바일 게임이 가장 많은 시장은 일본이었습니다. 이에 ‘그랑사가’의 3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이 일본 유저들을 사로잡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추정했습니다.

‘그랑사가’ 누적 매출에서 중화권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. 출시 첫 달 이었던 2022년 12월, 누적 매출의 3.5%를 차지한 중화권 시장의 비중은 2023년 1월에는 4.6%, 그리고 2월에는 5.5%까지 증가했습니다.

지난해 말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에 성공하면서 그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센서타워 측은 “중화권 지역에 ‘그랑사가’ IP에 대한 인식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은 중국 본토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”라고 전망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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